프리웰 이야기
“드디어 내 집이 생겼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7-06 00:00
조회
521
드디어 내 집이 생겼다! 두 달 전 향유의집을 퇴소해 김포시 임대아파트로 자립하신 혜순샘 집들이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시설장회의를 마치고 초대를 받아 차 한잔 얻어 마시러 갔습니다.
얼마나 좋던지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해하시던지 참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혜순샘은 지적장애가 있으신 데 수십년을 시설에서 살았습니다!
'외롭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어 요즘 어찌 지내시는 지 물었더니 "활동보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김포자립생활센터에도
가고, 향유의집에도 가고, 근처 아파트로 자립한 친구집에도 가고... 텔레비전도 보고... 심심할 틈이 없다!" 라고 하십니다.
김포센터에서는 '혜순샘이 오면 센터를 발칵 뒤집어놔 정신이 없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가장 하시고 싶은 게 뭐냐?"고 여쭤봤더니 백화점 쇼핑인데 "옷이 너무 비싸다!"고 툴툴대십니다 ^^
혜순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사세요~
울 혜순샘 자립과 이사를 도와주신 향유의집 문병수원장님과 선생님들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형숙소장님과 활동가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